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하면서 완전히 파괴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산에 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해발 4천 400 미터의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[모하마드 타기 / 아세만항공 대변인 : 어른 59명과 어린이 1명 등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습니다.]<br /><br />사고 소식에 탑승자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무사 귀환을 기도합니다.<br /><br />[탑승자 가족 : 오늘 아침 통화에서 오고 있다고 했습니다.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도합니다.]<br /><br />사고 기종은 2개의 터보 프로펠러를 장착한 단거리 기종으로 지난 1993년에 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여객기는 3주 전에도 테헤란의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1979년부터 미국 주도의 금융.경제 제재를 받은 탓에 민간 항공기와 부품 수입이 사실상 중단돼 항공 사고 위험이 큽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박근표<br />영상편집 : 이승환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190919377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